[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먹는 모습으로 1년에 1억을 버는 여성이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4일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여성'이라 불리는 돈나 심슨이 팬들에게 온라인으로 먹는 모습을 보여 주며 1년에 9만 달러(한화 약 9천 5백 만원)를 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아이를 둔 싱글 맘 돈나는 하루에 만 오천 칼로리 이상을 섭취하는 모습을 온라인으로 방영해 팬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는다고. 팬들은 그녀가 먹는 모습을 한 번 보기 위해 20~30 달러를 기꺼이 지불한다.
돈나가 주로 먹는 음식은 햄버거와 피자, 케이크와 탄산음료다. 심지어 지난 해 크리스마스 때는 무게 11.25kg의 칠면조 두 마리와 감자 7kg가량, 야채 9kg과 빵 5 덩어리 등을 먹어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먹는 모습' 만으로 돈을 쉽게 벌어들이는 것 같지만 돈나에게도 고충이 있다. 그녀는 과체중으로 인해 걷는 데 문제가 있을 뿐만 아니라 고혈압, 심장질환, 당뇨 등으로 고통 받고 있다.
그러나 돈나는 비만으로 인한 각종 질환에도 불구, 식습관을 고치라는 의사들의 충고를 무시한다고 보도해 해외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온라인이슈팀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