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대기업 신입사원들 요즘 어떤 종목 살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2분 13초

[골드메이커]"자신이 잘 아는 분야에 투자해야 성공"

재테크에는 많은 내용들이 있지만 가장 기초가 되는 부분을 문의하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오늘은 저에게 재정설계를 받는 분들의 질문들을 한번 적어 볼려고 합니다.


1. 사회 생활을 이제 막 시작한 신입사원입니다. 새로운 심정으로 하반기를 시작하는 젋은 친구들은 어떤 방식으로 재테크의 첫 단추를 끼워야 할까요?

최근 재정 컨설팅을 요청하는 분들 중 많은 분들이 신입사원이거나 신입사원을 가족으로 둔 분들입니다.


아무래도 사회에서 재테크의 첫 단추를 끼우는 입장인 만큼 신중한 시작을 원하는 분들이 많지요.

대부분의 취업자는 매월 받는 인건비로 생활하는 월급생활자인 셈인데, 통계청 발표를 보면 가구당 소득에서 생활비로 쓰고 남는 돈이 한달에 약 83만원 정도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정도의 금액이라면 중산층 이하 서민가정에서는 라이프 사이클상 주요 필요자금을 월급만으로 충당하기 어렵게 됩니다. 그러므로 입사 초기부터 효율적으로 재테크를 하는 방법이 중요한데요.


몇가지 방법을 말씀드리면, 첫번째로 월급계좌를 부모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남성들은 입사하게 되면 축하턱이나 그동안 학생 용돈으로 놀지 못한데 대한 보상차원에서 술값 등 소비가 갑작스럽게 늘게 됩니다. 여성들은 명품 소비 등이 늘게 되지요.


물론 언제까지나 부모님의 품 안에서 재테크를 하는 것은 안되겠지만, 입사 초기에 씀씀이가 헤퍼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초기에는 부모님께 월급 통장을 일임하십시요.


이후 부모님과 재테크 방법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시면서 하나 하나씩 본인의 관리로 변경해 나가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2. 돈을 모아가면서 하나하나씩 본인의 관리로 바꾸어가는 과정에서 처음에 시작할 내용은 무엇이 있을까요?


제가 계속 강조하는 것이 가계부 작성입니다. 예전처럼 가계부를 노트로 쓰는 것보다 인터넷과 컴퓨터를 이용, 작성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언제 어디서나 휴대가 가능한 스마트폰 가계부를 추천해 드립니다.


또 월급날 우선적으로 저축과 투자상품부터 자동이체하고, 남는 돈을 생활비로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입니다. 통장에서 자동적으로 저축으로 자금이 이체되면 돈을 함부로 쓰고 싶어도 쓰지 못하게 되니까요.


이와함께 월급통장은 CMA, MMF 등으로 바꾸고, 아니면 제가 많이 추천해드린 SC제일은행의 두드림 통장 등으로 변경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장의 안정성을 보강하길 원하신다면 우체국 예금을 하나 만들어 놓는 것도 좋겠지요,


목돈이 들어가는 현금지출의 경우 신용카드 일시불로 사용하고, 가능하면 신용카드 사용 자체를 줄이고 체크카드 사용을 권장해 드립니다.


요새 대학생들부터 카드 사용이 일반화돼 있어 카드의 혜택을 많이 누리고 있지만,함부로 쓸 경우 문제점이 너무 많기 때문에 사용을 가능하면 적게 하는 습관을 기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제가 젋은 만큼 조금 더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싶은데요.


가장 좋은 방법으로는 본인이 근무하는 회사가 상장사일 경우 제일 먼저 자기 회사 주식에 투자해 보는 것입니다.


본인이 꼭 사고 싶은 주식이 있다면 모르지만, 특정 주식에 대한 미련이 없고 소액으로 투자를 한다면 자기가 근무하고 있는 회사의 주식을 사는 것이 가장 좋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회사에 대한 정보는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 전문가보다 더 전문가일 것이고, 주주로서 회사에 대한 주인의식이 자동적으로 생겨 더욱 열심히 일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지요.


결국 이는 가급적 잘 아는 주식에 투자하라는 것입니다. 단, 본인이 가장 잘 알고 안전하다고 판단해서 자기 회사 주식에 투자를 하겠지만, 전체 주식형 투자 중에서 자기 회사에 투자하는 내용은 30%를 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본인의 자산 중 일정 비율이 넘어갈 경우 회사에 근무를 하다가 정리해고 등에 처하는 피고용자 입장의 위험 요소와, 주식을 투자하면서 발생하는 투자자로서의 위험요소가 한 곳에 집중되는 결과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주식에 대한 투자는 총금융자산의 30%를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라도 원금손실이 10% 정도 발생한다 해도 나머지 70%의 금융자산이 은행 예금 기준으로 3년 정도면 손실을 본 원금을 회복할 수 있게 하기 때문입니다.


4. 이밖에도 처음 재테크를 시작하는 사람이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요즘 너무나 많은 금융 상품들이 출시돼 있어 본인의 기준이 없는 분들은 금융사의 마케팅에 현혹되기 쉽습니다.


간단한 기준을 말씀드리면 금융상품을 선택할 때 특히 다음 사항에 유념해야 합니다.


첫째, 원금보장 여부와 수익률, 둘 중 하나에 중점을 둬야 합니다.


둘째, 고수익과 환금성은 구별해야 합니다. 고수익이 나는 펀드라도 환매 시점이 중요하다는 것이지요.


셋째, 보수적인 투자자는 사전에 예금자보호가 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이 세가지를 기준으로 재테크 3원칙인 '안전성', '수익성', '환금성'에 충실하도록 가입하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최정호 ING생명 FC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최정호 ING생명 FC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