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새 도로명 주소에 따라 사찰명을 딴 도로명이 사라진다며 반발해온 불교계가 행정안전부와 협의에 나서기로 했다.
14일 이삼걸 행안부 차관보는 조계종을 방문해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 기획실장 정만 스님 등 관계자들을 만나 도로명 주소사업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행안부는 도로명 주소사업에 대한 설명을 통해 협조를 구했다. 조계종 역시 전통과 문화, 공동체를 보전해야한다며 국민 정서와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양 측은 앞으로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
배경환 기자 khba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