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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시모집.. 성적 안보는 입학사정관 전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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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상미 기자]학업성적을 완전히 배제하고 면접과 창의력 평가만으로 학생들을 선발하는 입학사정관 전형이 눈길을 끈다. 경희대의 창의적체험활동 전형과 연세대 창의인재 전형이 대표적이다. 입학사정관제마저 교과 성적을 중요하게 여겨 창의성이 뛰어난 학생이 선발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도입됐다.


경희대학교(총장 조인원)는 올해 수시전형부터 교과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창의적체험활동 보고서 및 포트폴리오,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 서류와 면접으로만 일부 학생을 선발한다. 학교교육과정에 포함되어 있는 '창의적체험활동'을 통해 교과 성적과 관계없이 입학사정관제의 취지에 부합하는 창의적 인재를 선발하겠다는 것이다. 경희대학교의 '창의적체험활동전형'은 1단계에서 창의적체험활동 보고서 및 포트폴리오로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교과성적이 배제된 서류평가와 면접으로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임진택 경희대 입학사정관은 "창의적체험활동전형은 공부를 못하더라도 정말 창의력이 뛰어나다고 판단되면 창의적체험활동 보고서를 활용해서 학생들을 뽑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연세대학교(총장 김한중)도 경희대와 비슷한 취지의 제도를 올해부터 도입한다. '창의인재'전형이 그것으로 3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창의인재' 전형은 자기소개서 및 교내 활동 실적이나 연구 업적을 입증하는 자료, 에세이 등을 통해 수험생의 창의성과 인성을 평가한다. 고교 내신과 수능 성적은 평가 대상에서 제외하되, 과학과 문학 등의 재능을 입증할 객관적 자료가 없을 때만 특정 시기 교과 성적을 참고할 예정이다. 서류전형을 통과하면 1시간 가량 교수 및 입학사정관과 토론하는 2단계 '자유형 면접'을 통해 최종 당락을 결정하게 된다.

김동노 연세대 입학처장은 12일 "창의인재전형은 30분에서 1시간에 이르는 면접을 통해 수험생의 역량을 다양한 측면에서 심도 있게 검증해 기존의 객관적 지표 중심의 전형에서 기회를 얻지 못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신설한 전형"이라면서 "미래형 인재의 핵심이 '창의성'이라는 점과 입학사정관 전형의 취지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상미 기자 ysm125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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