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아 기자]신영증권은 13일 삼성물산에 대해 하반기 해외 수주 성장과 국내 주택매출이 회복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6000원을 유지했다. 건설업 최선호주로 지속 추천했다.
한종효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의 올해 해외수주 목표는 6.5조원으로 현재 올 목표치의 41.5%를 달성했다"며 "하반기 강점을 보유한 UAE와 싱가포르 시장의 입찰 결과가 나와 해외 수주가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종효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은 상반기에 국내 주택 2299세대를 공급했고 하반기 8000세대를 추가로 공급할 전망"이라며 "올해 1만세대 이상의 주택을 공급함에 따라 큰 폭으로 주택 매출이 회복세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 2분기 K-IFRS 연결기준 매출액은 4조9101억원 영업이익은 1237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각각 4.6%와 4.9%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삼성물산이 올해도 엔지니어 중심의 대규모 인력을 보강하고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 본격적인 성장 가도에 진입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민아 기자 ma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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