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7일 삼성물산의 해외 수주가 7월부터 본격화 된다면서 이 회사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경자 애널리스트는 "사우디 '쿠라야' 민자발전의 로이스트 선정 후 뉴스 공백을 겪었던 삼성물산의 해외수주가 7월부터 본격화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7월 쿠라야(1.2조원)사업과 인도 월리타워(5억달러)의 계약이 완료될 전망이며, 이를 포함하면 삼성물산의 해외수주 계약액은 2.7조원에 육박한다. 이 외 UAE에서 EMAL 복합화력(5억달러)과 야스몰(5억달러), 싱가폴 사우스비치몰(8억달러) 등 7월에 결과가 발표될 프로젝트가 다수 대기 중이다.
그는 "결과는 아직 예상이 어렵지만 EMAL 복합화력은 다른 한국 건설사가 참여하지 않아 수주 가능성이 높다"면서 "또한 콜롬비아 광산개발 등, 패키지딜 추진까지 감안하면 연간 6.5조원의 해외수주 목표 달성은 무난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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