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대우증권은 3일 건설업종에 대해 3분기부터 해외수주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비중확대를 권고했다. 톱픽은 현대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을 제시했다.
송흥익 애널리스트는 "건설주는 5월초 유가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소폭 조정을 받았으나 6월내에 건설사 구조조정 명단이 발표되는 것을 변곡점으로 3~4분기에는 해외수주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4분기에는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부동산 규제완화 정책이 나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지금은 대형 건설주를 적극 매수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대우증권은 장기적 관점에서 한국 건설사들이 이미 일본 엔지니어링 기업들을 추월했으며 앞으로 미국, 유럽 엔지니어링 기업들과의 격차를 축소시켜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유가가 70달러/bbl 이상만 유지되면 한국 건설사들이 경쟁력우위를 바탕으로 글로벌 엔지니어링이 시장에서 전성시대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하며 2015년에는 한국 조선사들처럼 글로벌 넘버원이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한편 톱픽으로 제시한 현대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은 해외 수주 경쟁력이 탁월해 해외 수주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삼성물산도 곡격적인 인력 확대를 통해 장기 성장성 확보에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투자가 유명하다고 추천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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