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미국의 6월 소기업 경기전망이 최근 9개월간 최저치로 떨어졌다. 미국 경제 둔화와 내수판매 전망 악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통신은 14일 미국 자영업연맹(NFIB)의 6월 소기업 낙관지수가 90.8로 전월 90.9 대비 0.1포인트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이래 최저치 수준이다.
설문조사 결과 자영업자의 70%가 사업 확장에 나설 시기가 아니라고 답했고 응답자의 대부분이 취약한 미국 경제 사정을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 25%는 지지부진한 매출이 가장 근심거리라고 답했다.
윌리엄 둔켈버그 NFIB 이코노미스트는 "소기업 자영업자들이 경제 전망을 낙관적으로 보지 않고 있으며 소기업 실적도 걱정스러울 정도로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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