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중소 벤처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미국 전략컨설팅업체와 국내 업체간 컨소시엄이 구성된다.
벤처기업협회는 미국 프로디아 시스템사와 디지털 홈 솔루션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디지털 홈서비스, 헬스케어 분야에서 기술개발 및 전략 컨설팅을 진행하는 이 회사는 최근 홈디바이스 통합플랫폼인 ROS(Residence Operating System)를 직접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유무선 및 위성을 기반으로 TV와 PC, 스마트폰을 연계해 가정 내 IP TV, 보안·에너지 관리, 홈오토메이션 등을 실현한다.
회사는 이 시스템과 연계된 각종 장비와 기기를 생산·보급하기 위해 국내 중소·벤처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도 노리고 있으며 연간 납품규모는 1조원 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사업이 확대될 경우 발주는 더 늘어날 것으로 협회측은 내다 봤다.
컨소시엄 모집분야는 하드웨어·기기 제조, 콘텐츠·응용제품, 로컬 서비스 제공 등이며 접수는 오는 22일까지 벤처기업협회 홈페이지(www.venture.or.kr)에 하면 된다. 협회는 21일 협회 내 벤처아카데미에서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황철주 협회장은 "이번 컨소시엄 구성으로 통합적니 산업융합의 가능성이 높아져 앞으로 관련시장 및 기술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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