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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국내산 원료 이용률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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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국내 외식업계가 이용하는 농축수산물 원료 중 국내산의 비율이 80%를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가 12일 발간한 '2010 식품산업 분야별 원료소비 실태조사'에 따르면 외식업의 국내산 원료 비중은 86.5%, 제조업은 76.1%로 외식업계의 국내산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 보고서에는 국내 식품제조업, 외식업 등을 대상으로 곡물과 육류 등 34개 주요 농축수산물의 원료 이용실태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원료 구매총량은 제조업(670만t)이 외식업(321만t)의 2배 이상이었으나 구매총액은 외식업(10조3000억원)이 제조업(8조3000억원)보다 높아 외식업계의 구매단가가 더 높은 것으로 추정됐다.

농축수산물의 구매경로를 살펴보면, 제조업은 유통업체, 도매시장, 산지농수산물유통센터를 중심으로, 외식업은 도매시장과 산지농수산물유통센터를 통해 조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부산 등 7대 도시 가구의 농축수산물 주요 구매처로는 농·수산물은 '재래시장·소매상'이 40% 이상, 축산물은 '재래시장'(31.1%)과 '대형마트'(27.8%)가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2500개 제조업체, 2000개 외식업체, 7대 도시 16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2009년부터 시작된 '식품산업 분야별 원료소비 실태조사'는 원료 농축수산물의 이용규모와 행태를 파악한 국내 유일의 조사이다. 이번에 발간된 '2010년 식품산업 분야별 원료소비 실태조사' 보고서는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fis.foodinkorea.co.kr)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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