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서정호)가 12일 남성해운, 고려해운 등 해운물류업계 실무자 30여명을 초청, 평택항 홍보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해운물류업계 관계자들에게 평택항 부두현장을 직접 소개하고, 항만의 경쟁력과 부두시설 및 항만 인프라 확충 계획 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남성해운 관계자는 "평택항이 최간조시 수심이 14m로 5만t급 이상의 대형선박이 기항하고 인근에 물류단지나 산업단지, 부두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하지만 우수한 컨테이너, 자동차부두와는 달리 여객부두는 상당히 협소한 부분이 있어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서정호 평택항만공사 사장은 이에 대해 "정부가 재정사업으로 전환해 신국제여객부두가 2014년에 완공될 예정으로 있어 시설 부족에 따른 문제점이 해소될 계획"이라며 "향후 카페리항로가 추가 개설될 계획으로 있어 관계기관과 협력해 급증하고 있는 여객선 이용객과 이용선사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는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설명회 이후 실무진들은 컨테이너부두와 일반잡화부두, 원자재부두, 자동차부두 등을 둘러보고 급변하고 있는 평택항의 해운물류환경을 살펴봤다. 이번 행사에는 남성해운, 고려해운, 서로해운, 한국해사문제연구소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평택항만공사 관계자는 "평택항에 대한 인지도와 관심도를 높이고 업계 애로사항과 의견을 수렴해 항만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홍보설명회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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