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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입주민 모여 친환경 텃밭 가꿔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서울시, 아파트 커뮤니티 프로그램에 2억원 지원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 #1. 양천구 목동11단지는 아파트 복도나 출입구에 무단방치된 폐자전거를 수선·도색해서 주민들이 무료로 이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자원재활용과 함께 입주민 소속감도 느끼게 할 수 있다.


#2. 금천구 시흥2동 관악벽산타운2단지는 관리동 옥상에 텃밭상자 500개를 가꿔서 학생들에게는 생태학습교실로, 수확물은 경로정에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아파트 입주민간의 관계회복을 돕기 위해 위와 같은 커뮤니티 프로그램 71개를 선정하고 총 2억원을 지원한다. 이번 선정된 공모사업은 7월부터 본격 추진된다.


선정된 프로그램은 지난 4월 '공동주택 커뮤니티 공모사업'을 실시한 결과 자치구별 심사를 통해 선정된 31개 사업 총 71건이다. 분야별로 텃밭, 물물교환 등 친환경 부문이 24개로 가장 많다. 이어 영어회화 등 교육(21개), 어르신 반찬나눔 등 봉사(8개) 등이다. 현재 21건에 대해서도 자치구에서 선정심사 중이다.

사업보조금은 총 2억원으로 선정된 사업단지 별로 최고 1000만원까지 보조금이 지원된다. 이를 초과하는 비용 등은 아파트 관리규약이 정하는 바에 따라 잡수입에서 지원 가능하다.


김윤규 서울시 주택정책과장은 "공동주택 커뮤니티 활동에 대한 지원근거 마련으로 공모사업 지원이 비로소 가능해졌다"며 "이번 커뮤니티 공모사업이 이웃과의 교류를 촉진시켜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2010년 10월 커뮤니티사업 지원내용을 담은 공동주택 지원조례 개정 표준안을 마련했으며 현재 21개 자치구가 지원조례를 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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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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