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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불’ <써니> 감독판, 11분 추가되는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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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불’ <써니> 감독판, 11분 추가되는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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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4일 개봉해 두달 여간 660만 관객을 모으며 여전히 순항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써니>의 감독판이 추가로 개봉한다. 이 영화를 배급하는 CJ E&M은 <써니> 감독판을 개봉하기에 앞서 지난 6일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받았다. 일반판이 받은 15세 이상 관람가보다는 한 단계 수위가 높은 등급이다.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이날 등급을 고지하며 “영상의 표현에 있어 폭력적인 부분은 자극적이며 거칠게 지속적으로 표현되고 있고, 그 외 대사 부분에 있어서도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영화”라고 적시했다. 124분에서 11분 늘어난 135분짜리 <써니> 감독판에는 어떤 장면이 포함돼 있을까.


영상물등급위원회가 <써니> 감독판에 지적하는 부분은 ‘폭력성’과 ‘대사’다. 이 부분은 <써니> 일반판도 등급 판정 시 문제가 됐던 부분으로 특정 장면과 대사를 삭제해 15세 이상 관람가 판정을 받았다. <써니> 감독판에 대해 이상무 CJ E&M 영화사업본부장은 “<써니> 감독판은 일반판을 본 관객들을 위한 해설판과도 같은 것”이라며 “극중 인물들인 ‘써니’ 7공주에 대해 조금 더 친절하게 설명된 편집본”이라고 설명했다. 흥행을 고려해 러닝타임을 줄이고 등급을 낮추기 위해 삭제된 부분이 첨가되는 셈이다.


이 본부장은 “내용상으로 크게 늘어나거나 변한 건 없으며 일곱 주인공의 과거와 현재 분량에서 생략된 부분들이 추가됐다”며 “과거 시점 장면에서 친구들끼리 나누는 욕설이나 폭력적인 갈등 관계가 추가되며 수지(민효린)와 의붓어머니와의 갈등을 표현하기 위해 촬영된 수지의 욕설 장면, 나미(심은경)의 오빠에 대한 이야기 등을 새롭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써니> 감독판 개봉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10 아시아 글.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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