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현대·기아차가 올 상반기 스웨덴 시장에서 처음으로 8%대 점유율을 기록했다. 스웨덴 자동차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차 브랜드인지도가 올라간 결과다.
11일 코트라 스톡홀름KBC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스웨덴 자동차시장에서 기아차는 4.56%, 현대차는 3.77% 점유율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총 판매량은 1만3000대 수준으로 양사 합계 8.33%, 지난해 같은 기간(7.72%)에 비해 소폭 증가하며 처음으로 8%대에 진입했다. 이는 스웨덴 자동차협회가 한국차의 제너럴 에이전트의 브랜드 판매현황을 집계한 내용이다.
승용차 브랜드별 판매현황에서도 기아차 씨드(Cee'd)는 비(非)유럽차 가운데 최고 순위인 7위를 기록했다. 1위부터 6위까지는 볼보와 폭스바겐 브랜드가 차지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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