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중국 주식시장 주가지수가 11일 상승 마감했다. 3년간 최고치로 오른 물가상승률이 7월을 기점으로 정점에 오른 뒤 올해 말까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2포인트(0.18%) 상승한 2802.69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9일 중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6.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8년 이후 3년만에 가장 높은 물가상승률을 보였던 5월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CPI 상승률은 올해 정부 관리 목표치 4%를 9개월 연속 웃돌고 있다.
종목별로는 상하이자동차(SAIC)가 6월 매출이 반등한 것에 힘입어 1.9% 올랐고 FAW자동차도 2.7% 상승했다. 안후이수자원개발(安徽水利)은 정부가 수자원개발프로젝트에 가속도를 낼 것이라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하면서 3.8% 뛰었고 중국거저우바그룹(CGGC)도 2% 올랐다.
링펑 선인완궈증권 애널리스트는 “6월 물가상승률은 이미 시장이 예상하고 있었던 것이기에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미 인플레이션은 최고점을 찍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선양 롬바르다차이나펀드매니지먼트 펀드매니저는 “인플레가 최고조에 이름에 따라 당국의 긴축정책도 점차 완화될 것이고 경제성장세도 다시 가파른 선을 그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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