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 참석해 "정유사들이 리터당 100원씩 한시적인 기름값 인하를 시작할 때와 지금을 비교해보면 국제유가와 환율이 모두 큰 폭으로 떨어졌다"면서 "100원 인하 조치는 끝났지만 (100원 만큼을)다 올릴 만큼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어 "이를 고려하면 (100원 인하 조치가 끝났더라도)기름값이 리터당 2000원 수준까지 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하반기엔 상반기보다 국제유가가 하향 안정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해보면 할당관세 인하에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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