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평안엘앤씨(대표 김형섭)는 프랑스에 네파(NEPA) 매장을 10일 오픈 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장은 프랑스 샤모니 지역의 에귀디미디 케이블카 스테이션과 인접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상품은 이태리 네파의 등산화, 암벽화와 한국 네파의 의류, 모자, 배낭, 암벽장비, 오토캠핑 등 약 450 가지이며 매장운영은 이태리 네파와 협력해 공동으로 운영한다.
한국 네파의 프랑스 진출로 유럽의 네파 사업은 이태리 네파가 사업중인 등산화, 암벽화 사업위주에서 토탈아웃도어 사업으로 확장하게 된다.
이번 프랑스 매장오픈을 시작으로 한국 네파는 이태리 네파와 협력해 프랑스 파리, 이태리 밀라노, 영국 런던 등 유럽 주요 거점도시에 플래크십스토어를 지속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며 아웃도어 전시회 참가, 아웃도어전문 숍 유통확대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2005년 국내 런칭한 네파는 2006년 6월 중국 진출, 2007년 10월 미국 LA 매장 오픈, 2010년 11월 네팔 매장 오픈 등 해외진출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2009년 지식경제부 주관 글로벌 브랜드 육성 리딩브랜드에 선정되기도 했다.
네파는 2011년을 해외진출 원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2011년 4월에는 미국 진출을 위해 뉴욕연락사무소를 개설했다.
네파사업본부 김종선 상무는 "네파의 글로벌 진출은 1차적으로 유럽과 미국에 중점을 둘 계획이며 유럽, 미국에서 글로벌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갖춘 후 중국, 동남아, 일본 등 아시아권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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