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덕성여대가 유엔(국제연합)과 함께 차세대 여성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만든다.
덕성여자대학교는 지난 7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 산하 유엔여성(UN Women) 사무실에서 지은희 총장과 미쉘 바쉘레 유엔여성 총재가 아시아-아프리카 지역 여성의 양성평등 의식 고양과 능력신장을 위한 교육 훈련 프로그램 개발·운영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두 기관은 '덕성-유엔여성 차세대 여성 글로벌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공동 개발해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또 내년에 1차 '차세대 글로벌 파트너십 세계대회(가칭)'를 시작으로 향후 구체적인 활동을 협의하고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지은희 총장은 "한국이 여성문제에 대해 국제사회에서 주도적 협력 파트너로 성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덕성여대는 국제여성문제 대표기구와 함께 여성인재를 양성하는 한국최초의 대학으로서 앞으로 정부, NGO, 해외 대학 및 연구소 등과의 협력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형 기자 kuerte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