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 12월 13개 동 주민센터를 순회하며 구청장 1일 동장제 역할 맡아 민원 안내,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직원과의 대화, 직능단체장 간담회 등 업무 수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어서오세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오늘은 제가 1일 동장입니다”
“잠시만 기다리세요. 바로 처리해 드리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건강하세요”
지난 7일 박겸수 강북구청장이 '1일 삼양동장'이 됐다.
박겸수 구청장은 이날 민원 안내,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등 기본적인 동 주민센터 업무처리부터 직원과의 대화, 직능단체장 간담회 등 동장으로서 임무를 수행했다.
박겸수 구청장은 방문 민원인들에게 일일이 인사하며 필요한 부분을 묻고 해당 직원에게 안내했다.
또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등 간단한 민원처리를 직접 하고 갑자기 찾아온 고충민원에 대해서는 즉석 상담도 했다.
직원들과는 점심 식사를 같이 하며 업무 과정에서의 어려운 점이나 건의사항을 들었다. 오후에 진행된 직능단체장 간담회에서는 재개발, 재건축, 교통, 주차 등 현장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이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1일 동장제는 주민이 있는 곳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행정을 실천하고 구청장과 주민, 동 주민센터와 소통을 강화해 민선5기 강북구의 비전인 '구민이 주인되는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1일 동장제는 20일 미아동으로 이어지며, 오는 12월까지 13개 모든 동 주민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박겸수 구청장은 동장 간담회, 동장의 구청장 보고 정례화, 동 직원과의 소통의 장 마련 등 주민들과 가장 많은 접촉을 하는 동주민센터와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밖에도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구청장실 문을 활짝열고 구민들과 대화와 소통을 해오고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주민들께서 불편한점은 없으신지 동주민센터 직원들의 애로점이나 업무과정에서 개선할 부분은 없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1일 동장 체험에 나섰다”며“앞으로도 오는 주민들만 만나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이 있는 곳을 직접 찾아가서 소통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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