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전날 보다 10포인트 이상 상승 출발했지만 이내 상승폭이 줄었다. 앞서 7거래일 연속 상승한데 따른 부담감이 작용하는 모습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고용과 소비지표가 모두 호조를 보이면서 8거래일 째 상승 마감했다.
8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2.36포인트(0.11%) 오른 2182.95에 머물러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0억원, 11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며 기관과 기타(국가 및 지자체)는 각각 6억원, 120억원 매도 우위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팔자'에 나선 가운데 기관과 개인은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으로는 소폭의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다.
업종별로는 아직 뚜렷한 방향성이 없이 움직이고 있다. 기계, 운수창고, 금융, 은행, 전기가스, 화학 업종 등이 0.10~0.20% 내외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반면 통신 업종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며 1.68% 하락하고 있고 자동차주가 속한 운송장비 업종은 0.75% 상승하며 선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린다. 삼성전자가 전날 보다 6000원(0.68%) 내린 87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신한지주, 삼성생명이 약세다. 현대모비스, KB금융, SK이노베이션은 1% 이상 강세.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 보다 1.72포인트(0.35%) 오른 497.24를 기록하고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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