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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눈치보기..코스피 보합권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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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코스피 지수가 소폭 약세로 출발했다.


앞서 6거래일 동안 100포인트 이상 가파르게 상승한 데 따른 부담이 작용했다. 하지만 하락폭은 5포인트 전후로 제한적이다. 코스피 지수는 앞서 2거래일 연속 전약후강의 모습을 보이며 상승 마감한 바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ISM서비스 지수의 예상치 하회에도 불구하고 장 초반 약세를 딛고 반등했다.

7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4.56포인트(0.21%) 내린 2166.63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이 170억원, 외국인이 70억원 상당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260억원 매수 우위다. 선물 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사자'세를 개인이 '팔자'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프로그램으로 200억원 상당의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다. 비금속광물 업종이 3%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고 건설 업종도 1% 넘게 오름세다. 음식료품, 유통, 보험 업종도 오름세. 반면 통신, 전기전자, 서비스 업종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약세다.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전날 다 9000원(1%) 떨어진 88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해 LG화학, KB금융, 포스코, SK이노베이션이 약세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은 보합권. 반면 하이닉스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힌 현대중공업은 이틀 째 급등세를 이어가며 2.17% 오르고 있다. 전날 5% 넘게 떨어졌던 하이닉스도 1% 이상 오름세를 보이며 반등에 나섰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굳건히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 보다 1.44포인트(0.29%) 오른 494.38을 기록하고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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