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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13일만에 '팔자' 전환..코스피 숨고르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2초

차익실현? 전기전자 업종 1% 대 약세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코스피 지수가 소폭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5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여 온 데 따른 부담감이 작용했다. 그간 시장을 받쳐온 기관 투자자도 팔자로 돌아서며 일단 차익실현에 집중하고 있다.

6일 오전 10시5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4.30포인트(0.20%) 내린 2157.45에 머물러 있다. 개장 이후 쭉 2160선 턱밑에서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기관 투자자가 개장 이후 쭉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전체 시장이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지난 6월20일 이후 12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온 기관은 이날 1500억원 어치 이상을 순매도하고 있다. 투신, 보험, 연기금 등 주요 기관 투자자가 모두 매도 우위다. 현선물 시장에서 5거래일 연속 '사자'세를 기록했던 외국인은 600억원 상당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 역시 1000억원 상당 매수 우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매도 우위를, 기관이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프로그램으로 1000억원 이상의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다. 외국인은 장 초반 선물시장에서 매수 우위를 보이기도 했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린다. 최근 강세를 보여 온 전기전자 업종이 기관의 차익실현으로 1.42% 약세를 기록 중인 가운데 기계, 건설, 통신, 증권업종이 0.50% 이상 내림세다. 반면 금융, 운송장비, 철강금속 업종 등은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경우도 서로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4거래일 만에 하락 반전했고 LG화학, SK이노베이션도 약세다. 반면 하이닉스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공시한 현대중공업은 6% 급등세. KB금융, 신한지주, 포스코, 삼성생명도 오름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3종목 포함 354종목이 오르고 있고 419종목은 내리고 있다. 88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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