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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자본시장 역사 담은 '한국거래소 55년사'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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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한국거래소가 출범 55주년을 기념해 자본시장의 역사를 책 한 권에 담았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956년 3월3일 ‘대한증권거래소’라는 이름으로 자본시장을 개설 이후 지금까지 55년간의 역사를 모은 ‘한국거래소 55년사’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거래소는 이 책에 거래소의 발자취, 성장과정과 미래비전 등을 담았다.

한국거래소 55년사는 총 4편 17장으로 구성됐다. 1편에서는 자본시장 55년의 성장과정을 조명하고, 2편에서는 매매, 상장, 공시, 결제제도 등 시장인프라 변화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3편에는 명동 증권시장 시절의 금융단, 보험단, 증권단이 공동출자한 영단제로부터 회원제 등을 거쳐 현재 주식회사제에 이르기까지 거래소의 조직변천사를 담았다. 마지막 4편에서는 글로벌화, 거래소간 인수합병(M&A) 등 환경변화에 따른 발전방향을 제시한다.


한국거래소는 이 책자를 정부기관, 금융투자회사, 도서관, 연구소 및 학회 등에 제공한다. 또 거래소 홈페이지에도 전자책 형태로 게시해 자유롭게 열람하도록 했다.


김봉수 이사장은 발간사를 통해 “자본시장은 한국전쟁 이후 경제발전을 위한 자금조달과 국민의 자산형성에 기여해왔다”면서 “한국거래소는 자본시장 역사를 반추해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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