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타디움 경기장 내 상업시설 등…스토리웨이 매장 운영 통해 국제행사 성공개최 지원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유통·광고 전문회사 코레일유통(사장 정대종)이 다음 달 열리는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경기장 내 매장운영사업자로 선정, 경기기간 중 스토리웨이편의점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가 경기장 내 매장운영사업자 선정을 위해 진행한 이번 입찰엔 국내 편의점업체인 G사, F사와 코레일유통 3사가 참여해 결정됐다.
코레일유통은 국제행사의 식음료판매 경험과 철도역 내 스토리웨이편의점 운영노하우를 인정받아 최종 낙찰자로 뽑혔다.
이 회사는 2002년 한·일월드컵 식음료판매사업자, 2010년 광주세계광엑스포 식음료판매사업자로 선정돼 유통분야 공기업으로서 대규모 국제행사의 성공개최에 이바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국제행사 참여 노하우를 발휘해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편의를 주고 원활한 행사진행을 도울 예정이다.
코레일유통은 대구스타디움경기장 내 스토리웨이편의점을 운영할 계획이다. 판매상품은 국제경기의 특수성을 감안, 1차 자체심의위원회, 2차 국제육상연맹 승인을 거쳐 선정할 예정이다.
정대종 코레일유통 사장은 “단기간에 많은 인파가 몰리는 경기의 특성을 반영, 준비기간 동안 매장시설 및 고객서비스를 철저히 준비, 점검할 계획”이라며 “공익을 꾀하는 유통분야 공기업으로서 세계인이 지켜보는 행사에서 우리나라 위상을 높이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 212개 나라가 참가하는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8월27일부터 9월4일까지 열리며 기자단을 포함한 참가인원은 6000여명, 관람객은 62만여명이 될 전망이다.
☞코레일유통은?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의 철도관련 유통·광고전문 계열사다. 기차역과 전철역 안에 ‘스토리웨이’란 350여 편의점과 600여 상업시설을 운영 중이다. 자원유통사업은 물론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판매기사업도 하고 있다. 최근엔 광고 사업에도 뛰어들어 유통과 광고사업의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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