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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CJ제일제당 연구소 '둥지'..2013년 1천명 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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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CJ제일제당 연구소 '둥지'..2013년 1천명 상주 CJ제일제당 연구소가 2013년 광교신도시에 들어선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왼쪽 두번째) 등 관계자들이 MOU체결후 서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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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2013년 광교신도시에 상주 연구인력 1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CJ제일제당 연구소가 들어선다. 수원 영통 '수원삼성연구소'에 이어 2번째로 큰 규모다.


광교신도시는 7일 경기도청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염태영 수원시장, 이한준 경기도시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관훈 CJ㈜ 대표와 통합연구소 설립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광교신도시에 CJ통합 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체결을 통해 광교신도시는 CJ통합 연구소의 조기착공이 가능할 수 있도록 공사착공과 건축 인허가 등 행정편의를 제공하고 CJ제일제당은 도시발전을 위해 2013년 조기입주 및 활성화에 협조할 방침이다.


광교에 들어서는 CJ통합연구소는 연면적 약 13만5000㎡, 15층 건물로서 국내 최대 규모의 연구소는 물론 복합 문화 공간의 기능도 할 예정이다. 외관은 CJ그룹의 CI를 모티브로 지명현상설계를 통해 당선된 해외 유명 건축가인 캐넌 디자인(CANNON Design)의 메다드 야즈다니(Mehrdad Yazdani)에 의해 디자인되어 향후 랜드마크 역할도 기대되고 있다.

2013년 CJ통합연구소의 입주로 인해 광교신도시는 복합자족도시로서 기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CJ통합연구소가 입주할 광교신도시 첨단산업연구단지는 현재 235개 기업 연구소가 입주한 광교테크노벨리 및 최첨단 연구단지가 밀집되어 있는 특수목적 단지로서 기업들의 신기술 개발 및 연구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동수원IC가 가깝고 신분당선 연장선을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한 교통과 아주대 등 연구 지원 시설이 인접해있어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 연구원 1000여 명이 상주하는 CJ통합연구소가 들어서게 되면 연구단지로서의 기능이 더욱 강화되고, 인근 상업시설을 포함한 지역경제의 활성화 등 광교신도시 자족기능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번 세계적인 기업 CJ제일제당의 연구소 설립 결정은 우수한 교통여건과 41%에 이르는 녹지율 등 고급 연구 인력이 선호하는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는 광교신도시의 경쟁력을 기업들이 우수하게 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2013년 개소를 추진 중인 통합연구소의 조기입주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원시와 긴밀히 협력하여 최대한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J제일제당 입주 예정부지는 첨단산업단지 내 월드컵 경기장 건너편 도시 7블럭이며, 공사 인허가 및 착공은 오는 8월 시작 될 예정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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