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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 야드에 모인 공대 교수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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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교수 조선현장연수 실시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전국 18개 대학 조선해양공학과 교수 30여명이 조선소 야드에 모였다.

한국조선협회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현대삼호중공업에서 조선해양공학과 교수 33명을 대상으로 '제5차 공대교수 조선현장연수'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공학교육의 현장성을 높여 산학 간 격차를 좁히기 위한 것으로, 강연, 토론, 현장체험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18개 대학 교수들은 물론,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국해양연구원 등 업계 관계자들이 함께 해 연수의 수준을 더했다는 평가다.

참석자들은 '초대형 컨테이너선 설계 및 건조'라는 주제로 진행된 강연을 통해 주요 조선소 인력들로부터 선박의 설계에서 생산까지의 과정을 들은 뒤 직접 컨테이너선에 승선해 선박 곳곳을 둘러봤다.


또한 조선소 인사 및 기술부서 담당자가 직접 기술인력의 인재상 및 취업전략을 소개함으로써 연수에 참여한 교수들이 취업지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조선해양 기술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비전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장섭 한국조선협회 부회장은 “연수 추진단계에서부터 조선소 기술기획부서와 협의를 통해 산업현장을 반영한 연수프로그램 구성에 역점을 뒀다”며, “조선해양 공학교육의 현장적합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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