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기름값, 대란은 없었다

시계아이콘01분 2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기름값, 대란은 없었다
AD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서소정 기자, 오주연 기자]기름값 100원 인하조치가 끝난 7일 오전 서울 시내 대부분 주유소들이 가격을 동결하거나 일부는 가격을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환원으로 인해 ℓ당 2000원이 넘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전날과 비슷한 가격을 내걸자 소비자들도 안심하며 주유소를 찾았다. 다만 차량 소통이 많아지는 출근시간에도 주유소는 전일에 비해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여 이미 가격 환원 전에 주유를 한 차량이 많다는 것을 반증했다.


전국에서 가장 기름값이 비싸다고 알려진 서울 여의도 경일주유소는 이날 휘발유 ℓ당 2295원, 경유 2095원으로 어제와 같은 가격에 판매했다.

주유소 관계자는 "워낙 가격이 비싸다고 알려져 일반 손님은 없고 대부분 외상거래처가 많은데 가격 변동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며 "어제 오늘 특별히 손님이 늘거나 줄어들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인근 다른 주유소도 어제는 손님이 평소보다 20% 정도 많이 찾아와서 좀 바빴는데 오늘은 별로 찾아오지 않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샛강역 인근에 위치한 SK 주유소는 7일 전일보다 휘발유 가격을 ℓ당 20원 내린 2257원에 판매했다. 주유소 관계자는 "100원 청구할인이 종료되면서 가격을 20원 가량 낮추기로 했다"며 "실제적으로 소비자들은 80원 가량 가격이 오른 셈"이라고 설명했다.


영등포에 위치한 GS주유소는 휘발유는 2195원, 경유는 1995원으로 전일과 같은 가격을 내걸었다. 이 주유소 사장은 "가격을 하루새 올리기는 눈치가 보여 부담스러운 면이 있다"며 "앞으로 어떻게 올릴지는 모르지만 일단 좀 더 지켜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다만 두곳 모두 정유사의 공급가격이 얼마나 올랐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며 즉답을 회피했다.


홍제동 GS칼텍스 셀프주유소도 "어제 오후 가격을 오늘까지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주말부터 30원 가량 올릴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유사로부터 가이드라인을 받았지만 구체적인 환원 방침을 밝히기는 곤란하다"고 전했다.


서대문구 SK에너지 직영 주유소는 "어제 자정 이후 100원 할인을 중단했고 판매가격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며 "주변 주유소들에 비해 조금 가격이 비싸지만 정책상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반대로 어제보다 가격을 약간 올린 주유소도 눈에 띄었다.


초동 GS칼텍스 주유소는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2018원, 고급 휘발유는 2177원으로 어제보다 10원가량 올랐다.


주유소 직원 이동우씨는 "일주일 간격으로 기름값이 유동적으로 변동하는데 이번 인상은 단계적 인상조치와는 무관하게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곳 주유소는 인근 1900원대를 유지하고 있는 다른 주유소와 다소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출근시간을 맞은 주유소는 인근 지역의 직장인들이 주유하기 위해 다소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운전자 박 모씨는 "인하했을 때는 가시적이지 않았는데 오르는 것은 금방일 것"이라며 "당분간은 눈에 띄게 올리지는 않겠다고 얘기하니 두고 보기야 하겠지만 사실 인하한 뒤에도 슬금슬금 높게 받지 않았느냐"고 지적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서소정 기자 ssj@
오주연 기자 moon17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