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타이거 우즈(미국)를 치료한 캐나다 의사 앤서니 갤리(51)가 결국 유죄 판결을 받았다.
AP통신은 7일(한국시간) 갤리가 2007년부터 2009년 사이 승인받지 않은 성장호르몬을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들여와 호텔이나 친구 집에서 스포츠 선수를 치료했다는 검찰 기소내용을 미국 뉴욕주 연방법원이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그동안 우즈를 비롯해 미국프로야구 강타자 알렉스 로드리게스 등 20명의 스포츠 스타들을 치료해 명성을 쌓은 의사다. 갤리는 그러나 2009년 9월 미국과 캐나다 국경에서 의료 가방에 성장호르몬과 송아지 피에서 추출한 액토베긴이라는 물질을 운반하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갤리는 항소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혀 스스로도 죄를 인정했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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