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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프랑스오픈 챔프' 토마스 르베(프랑스)가 과격한 '우승 세리모니'로 다리까지 부러졌다는데….
AP통신은 6일(한국시간) 르베가 지난 4일 프랑스 파리의 르골프내셔널골프장(파71ㆍ7347야드)에서 끝난 프랑스오픈(총상금 298만2830유로) 최종 4라운드 직후 이 대회 전통에 따라 18번홀 옆의 연못에 뛰어드는 '우승 세리머니'를 하다가 수면 아래쪽에 있는 돌에 정강이뼈가 부딪치면서 금이 갔다고 전했다.
르베는 이날 1타를 줄여 2위와 1타 차의 극적인 역전우승(7언더파 277타)을 차지해 2009년 스페인오픈 이후 2년 만에 EPGA투어 통산 6승째를 일궈냈다. 르베로서는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다가 이번 주 스코티시오픈은 물론 다음 주 '세번째 메이저'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확보하고서도 불참해야 하는 어이없는 일이 벌어진 셈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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