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애플과 삼성의 특허관련 싸움이 점입가경이다. 이번에는 애플이 삼성을 상대로 미국에서 맞소송을 걸었다.
애플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삼성의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미국 내 수입을 금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블룸버그가 6일 보도했다.
이에에 따르면 애플은 5일 워싱턴 DC 소재 미 ITC에 지난주 특허 침해 주장과 함께 애플 제품의 수입을 금지해 달라는 요청을 한 삼성전자를 상대로 맞제소했다. 그러나 애플의 정확한 소장 내용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 미 ITC에 애플의 특허침해를 주장하며 해외에서 생산되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모바일 전자제품의 미국내 수입을 금지해달라고 요청했다.
ITC 제소는 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하게 되면 결론이 날 때까지 통상 15∼18개월 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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