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마트 입주 증권사들 영업 비상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지선호 기자] 강변 테크노마트 사무동에 입주해 있던 증권사 지점직원들이 퇴거 조치 이후 인근 지점 또는 고객만족센터로 출근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테크노마트 사무동에 입주해 있는 증권사는 동양종금증권, 현대증권 이다. 전산화가 이뤄진 만큼 투자자들이 업무를 보는데 큰 지장은 없는 상태다.
6일 현대증권은 테크노마트 지점 직원들이 대방동 고객만족센터에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철수 명령이 내려진 뒤 현대증권은 문자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현대증권측은 "고객만족센터에 인프라를 구축해 주문처리, 미수금처리 등 모든 업무를 정상적으로 처리하도록 하고 있다"며 "입출금은 인근 점포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지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동양종금증권 강변 테크노마트 지점직원들도 인근 지점에서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동양종금증권측은 "해당 지점 직원들은 모두 인근 지점으로 이동해 사흘 동안 관련업무를 처리할 예정"이라며 "현재 인근지점 및 콜센터를 통해 정상적으로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진구청은 테크노마트 건물의 안전진단을 위해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철수 명령을 내린 상태다. 이후 진단 결과에 따라 입주를 허용할지 판단할 예정이다.
임철영 기자 cylim@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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