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와 동국대학교가 U-헬스 사업에 함께 진출한다. U-헬스는 통신기술과 의료 서비스를 연결, 시간이나 공간의 제약없이 언제 어디서나 첨단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6일 LG유플러스는 동국대학교와 4세대 통신 네트워크 기반의 U-헬스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양측은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를 비롯한 통신 네트워크와 의료기기 등을 접목시켜 U-헬스 분야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의료기기 개발을 함께 추진키로 했다.
양측은 또 의료기기 개발과 관련 온·오프라인 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고 일산에 위치한 동국대 바이오메디 융합 캠퍼스에 무선 통신 네트워크 구축 투자도 진행하게 된다.
동국대학교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보건의료기술 고속화 사업'에 선정돼 원스톱(0ne-stop) 의료기기 개발 시스템 확립을 위한 의료기기 개발촉진센터를 올해 설립한데 이어 LG유플러스와의 업무제휴로 U-헬스 사업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상철 부회장은 "4G LTE 등 통신 기술의 진화로 다양한 스마트 기기와 연계한 U-헬스 산업의 성장성이 기대되고 있다"며 "U-헬스 서비스 산업을 리드할 수 있는 최적의 통신 네트워크와 솔루션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함께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 따르면 국내 U-헬스산업 시장규모는 올해 1조9501억원에서 2012년 2조2576억원, 2013년 2조6163억원, 2014년 3조341억원으로 연평균 15.9%씩 증가할 전망이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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