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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9월 중 대기업 비상장사 내부거래 현황 분석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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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이 6일 "대기업집단 현황 공개시 비상장사와의 내부거래 등 계열사 내부거래 현황을 분석해 9월중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전국경제인연합회 경제정책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대내외 경제여건 및 향후 공정거래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공정위가 검토하고 있는 대기업 내부거래 주요 분석 사항은 ▲신규진입업종·신규거래회사·거래금액이 급증한 분야 ▲총수일가 지분율이 높은 회사의 내부거래현황 ▲상장·비상장여부 및 업종 별 내부거래현황 ▲중소기업적합업종·분야별 내부거래현황 등이다.


김 위원장은 또 "이사회 의결과 공시의무 대상이 되는 동일인·친족 지분범위를 현행 30%에서 20%로 확대하고, 그 대상이 되는 범위 역시 보다 넓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대기업의 일감몰아기와 관련해 "중소기업에게 경쟁기회가 주어지는 경쟁입찰이 이뤄지도록 모범관행을 제시하고, 불이행시 간접적 불이익을 부과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행시에는 직권조사면제와 동반성장지수 가점 등의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도 덧붙였다.




박현준 기자 hjun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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