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경기도내 전역의 전세와 월세, 매매 가격을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는 부동산가격 포털서비스가 6일 오픈한다. 지금까지는 국토해양부에서 15일~2개월 전의 실거래 정보만을 공개하고 있어 부동산시장의 가격왜곡 현상 등 부작용이 발생해왔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월 부동산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한 번에 검색할 수 있는 '맞춤형 경기부동산 포털'을 오픈해 운영해왔으며, 이달 6일부터 경기지역내 실거래 전ㆍ월세와 매매가를 제공하는 콘텐츠를 개발해 추가 서비스에 들어간다.
경기도는 이번 서비스 제공을 위해 도내 시ㆍ군ㆍ구ㆍ읍ㆍ면 주민자치센터로 부터 일일단위로 매매, 전세, 월세의 실시간 거래가격을 취합해 부동산포털에서 서비스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 서비스가 제공될 경우 도민에게는 투자 대비 매매 등 부동산거래 선택의 폭이 확대돼 부동산 거래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공인중개사 담합 등 여러 이유로 인해 부동산시장에서 생길 수 있는 가격 왜곡현상도 사전에 방지해 건전한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기도는 올해 10월께 이 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스마트패드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증강현실, 소셜네트워크(SNS), 새주소 사진인식 부동산정보조회 서비스도 검토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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