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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5거래일 연속 하락.. 리스크 거래심리 부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이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1060원대 초반으로 내려앉았다. 그리스 사태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위험거래 선호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1원 내린 1063.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062.7원까지 떨어지면서 연저점을 경신했다. 이는 지난 2008년 8월22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환율은 재정긴축안이 그리스 의회를 통화하고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구제금융을 승인한데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이 랠리를 이어가면서 하락 압력을 받았다. 코스피지수도 1% 가까이 상승하면서 환율 하락을 부추겼다.


아울러 이번 주 유럽 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금리인상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유로화가 강세를 나타낸 한편 위안화도 강세를 지속한 점도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역외세력들이 달러매도에 나서면서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


다만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높아진 가운데 저가인식 결제수요도 꾸준히 유입되면서 환율의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그리스 우려가 사라지면서 리스크 거래심리가 부활하고 있다"며 "ECB 금리인상 여부에 따라 환율은 향후 방향성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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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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