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식약청이 줄기세포치료제의 품목판매 허가에 대해 본격적인 검토에 들어간 뒤 폴리플러스의 행보에도 가속도가 붙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폴리플러스의 바이오 자회사 포휴먼텍이 개발 중인 줄기세포 물질들이 품목별 판매허가에 대한 검토를 받고 있다.
포휴먼텍이 보유한 신약물질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면역억제 단백질 신약, 심근경색 단백질신약, 주름살개선제, 세포자연사유도억제 단백질신약, 유전자전달체, 생육강화간엽줄기세포 등 총 7개다.
이중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와 심근경색 단백질 신약, 주름살개선제 등이 식약청의 품목판매 허가에 가장 근접해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지난해 말 미국 내 특허를 취득한 심근경색 치료제 FHT-1106에 대한 전임상 연구과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심근경색 치료제 대부분이 화학성분인데 반해 포휴먼텍이 개발한 치료제는 단백질 성분으로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치료효과를 극대화시켰다.
회사 관계자는 "지식경제부가 주관해 5년간 40억원 규모로 조성된 산업원천기술사업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선정된 C형간염(HCV) 치료용 치료제(FHT-2107)도 조만간 국제 특허획득이 눈앞에 두고 있어 시장 선점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포휴먼텍이 개발한 줄기세포 신약들이 잇따라 국내외에서 특허를 취득함에 따라 관련 신약시장 선점을 위해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식약청에서 본격적으로 줄기세포 제품에 대한 판매를 허가한다면 높은 기술력을 더한 신약을 보유한 폴리플러스의 제품들이 각광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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