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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우호적 제도 지속..수익성 '쭉쭉'"<한화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1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화증권은 1일 현대해상에 대해 우호적인 제도를 지속적으로 시행하면서 수익성 개선도 이어질 것이라며 3만7500원에서 3만93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현대해상의 지난 5월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09% 증가한 473억원으로 월간 최고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하락과 사업비율 하락으로 보험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흑자전환한데다 수익증권 등 매각이익 증가로 투자영업이익 역시 늘었기 때문이다.

박석현 애널리스트는 "지난해의 보험료 인상효과, 고유가 효과, 자기부담금 정률제 시행 등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의 개선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달부터 사전견적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자동차보험 손해율의 하락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전견적제도는 정비업체가 차를 수리할 때 손해보험사에게 정비내역을 사전에 제공하도록 의무화하는 제도다. 이같은 사전견적제도가 정착될 경우 과잉정비의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손해율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4월부터 시작된 자동차보험 판매비 제한제도가 판매비를 줄여주고 있어 사업비율도 지속적인 안정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박 애너리스트는 "장기보험 신계약도 올들어 다시 성장세로 전환됐다"며 "보장성 신계약 역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장기보험의 수익성 하락에 대한 우려도 점차 축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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