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티모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이 미국 연방정부 부채한도 상향 문제를 해결한 후 사임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 보도했다.
가이트너 장관은 아직 최종적으로 사임을 결정한 것은 아니지만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의회가 부채 한도 상향에 합의할 때까지는 사임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가이트너 장관은 부채한도 상향 조정이 미국 경제의 신용도를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미국이 14조3000억달러인 부채 한도를 8월2일까지 상향 조정하지 못할 경우 디폴트 위기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도 미국 의회가 연방정부 부채한도 상향 합의에 실패할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최고등급인 현행 ‘Aaa’에서 'Aa'로 강등할 것임을 재차 경고해왔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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