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LG전자(대표 구본준)는 자동으로 이상 부분을 검사해 음성으로 알려주는 '스마트 진단' 기능을 탑재한 '로보킹' 로봇청소기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충전 상태에서 '스마트 진단' 버튼을 3초간 누르면 진단모드로 진입, 30초간 50㎝ 직진 모의 왕복 주행하면서 실제 청소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이상 현상을 진단한다.
적외선과 회전(자이로), 초음파 등 각종센서와 카메라 및 흡입모터 상태 등 14가지 항목을 검사하고 이상 부분과 간단한 해결방법을 음성메시지로 알려준다.
'스마트 진단' 기능은 센서에 묻은 이물질을 제거하는 등 간단한 조치만으로 해결되는 증상들을 즉석에서 알려줘, 서비스센터로 의뢰해 시간과 비용이 들었던 불편함을 해소해 준다.
아울러 신제품은 걸레 교체 등으로 제품의 위치가 바뀌는 경우에도 10분 내 재작동 시키면 자동으로 미청소 지점으로 찾아가 최적경로로 효율적으로 청소한다.
센서 감지 능력도 정밀해 1㎝ 수준의 물체도 정확하게 인지해 장애물과 충돌이 적고, 세계 최저 소음 수준인 48데시벨(dB)을 구현해 야간청소와 TV시청에도 무리가 없다.
김정태 LG전자 HA마케팅팀장은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는 스마트 기능을 적용한 제품들을 지속 선보여 스마트 가전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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