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경영계는 다음달 1일 발효되는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이 경제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이희범)는 30일 “세계 최대 경제권 EU와의 FTA 발효는 동아시아 최초라는 점에서 우리 기업들이 경쟁국보다 한발 앞서 나아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우리 경제에서 대외부문이 차지하는 높은 비중을 고려할 때, 한-EU FTA의 발효가 일자리 창출은 물론 ‘무역 10강, 수출 7강’이라 한국의 위상강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거대시장 EU와의 관세가 사라짐으로써 자동차부품, 화학섬유 등 중소 제조업체들에게 FTA의 효과가 크게 퍼져나갈 수 있으리란 점도 고무적”이라고 전했다.
경총은 “남아 있는 한-미 FTA 비준안도 조속히 통과돼 우리 경제 활성화는 물론 고용확대에 결정적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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