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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타치, 도시바-소니 소형 LCD사업 통합에 참여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일본 전자업체 히타치가 도시바와 소니의 소형 LCD패널 사업 통합 계획에 합류키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0일 보도했다.


도시바와 소니, 히타치 등 3사가 소형 LCD패널 사업을 통합하면 지난해 기준 세계 시장 점유율 21.5%로 현재 업계 1위인 샤프(14.8%)와 2위 삼성전자(11.9%)를 큰 격차로 따돌리고 세계 1위를 차지하게 된다.

3사는 내달까지 통합 협상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통합사는 이르면 연내 출범하게 된다.


히타치는 지난해부터 대만 혼하이정밀공업과 소형 LCD패널 사업 합작사 설립 논의 진행해 왔으나 출자액 등을 놓고 난항을 겪으면서 도시바와 소니의 통합 계획에 합류키로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소니와 도시바, 히타치가 소형 LCD패널 사업을 통합하는 것은 일본이 TV용 LCD패널 사업에서 한국과 대만 업체들에 뒤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각광받고 있는 소형 LCD패널 사업을 키워 글로벌 시장 입지를 강화하려는 것이다.


3사의 소형 LCD패널 사업 통합에는 민관 펀드인 산업혁신기구가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신문에 따르면 산업혁신기구가 2000억엔 가량을 투자해 통합사 지분 70%를 취득하고 나머지는 3사가 각각 10% 출자할 전망이다.




공수민 기자 hyunh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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