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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인사이드] 크게 줄어든 불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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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OTXX 올해 최대 하락률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글로벌 증시 최대 이슈였던 그리스 재정긴축안이 의회 동의를 얻으면서 뉴욕증시가 3일 연속 올랐다.


변동성 지수가 크게 하락했다. 뉴욕 변동성 지수(VIX)는 9.91% 급락한 17.27, 유럽 변동성 지수(VSOXX)는 13.10% 급락한 24.06을 기록했다. VIX 하락률은 3월21일 15.67% 이후 최대였고 VSTOXX 하락률은 3월17일 13.10%에 이어 다시 한번 올해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최소한 시장의 불안심리는 크게 가신 것으로 판단된다. 불안감이 크게 줄어듬에 따라 하락 압력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향후의 상승탄력이 얼마나 강할 것이냐로 모아지고 있다. 결국 다시 실적과 지표를 통해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을 확인해야 시점이 되고 있다.


뉴욕증시는 3일 연속 올랐지만 재정긴축안 통과라는 재료 노출에 따라 상승탄력은 다소 줄어드는 모습이었다. 전날 2.66% 넘게 급등했던 그리스 증시도 오늘은 0.48% 상승에 그쳤다.

그리스 의회는 뉴욕증시 개장전 찬성 155표로 긴축안을 통과시켰다. 앞서 이미 이틀간 급등하며 선방영한 측면이 있었기 때문에 막상 뉴욕증시는 초반 긴축안 통과에 무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뉴욕증시가 본격적인 상승세를 보인 것은 미결주택매매 지표 발표 후였다.


던컨 윌리엄스의 제이 서스킨드 선임 부사장은 "그리스 뉴스 이후 매도가 있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주택시장 뉴스가 시장 전반에 평온함을 더해줬다"고 말했다.


전월대비 8% 넘게 급증한 미결주택매매가 '뉴스에 팔자'는 분위기를 막아줬다는 것.


그는 "이번 상승은 다소간 안도 랠리"라며 "투자자들은 최근 시장에 대해 너무 부정적이었고 때문에 현재 시장은 불안의 벽을 타고 오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윈도드레싱 효과 등으로 30일에도 추가 상승하는 시도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렉션 펀즈의 폴 브리간디 포트폴리오 매니저도 향후 상승탄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이번 랠리는 실질적으로 모멘텀이 많지 않으며 연휴를 앞두고 거래량도 적다"고 말했다. 다음주 월요일 뉴욕증시는 독립기념일을 맞아 휴장한다.


존 토마스 파이낸셜의 웨인 카우프만 수석 애널리스트는 S&P500이 1300선을 회복했지만 당장 5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1316선이 저항대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밀러 타박의 피터 부크바르 투자전략가는 미결주택매매가 기대치를 웃돌았을 뿐 여전히 부진하다는 점에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은행로부터 모기지 대출을 받기가 더 어려워진 상황에서 얼마나 많은 계약들이 실제 매매로 완료될 것인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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