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9일 오전 10시를 기해 도내 19개 시군에 대해 호우경보를 발령했다. 또 6개 시군에 대해서는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이날 오전 7시 호우경보 5개 시군, 호우주의보 20개 시군에 비해 강우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셈이다.
재난대책본부에 따르면 각 지역별 강우량은 광명 160mm, 부천 140mm, 과천 138.5mm, 의정부 125mm, 하남 122.5mm 등이다. 도내 31개 시군의 평균 강우량은 82mm로 집계됐다.
재난대책본부 관계자는 "이번 비는 30일까지 지속되겠으며 천둥과 번개,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재난대책본부는 30일까지 50mm에서 120mm의 비가 더 내리고, 많은 곳은 200mm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재난대책본부는 앞으로 기상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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