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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다문화가족 캠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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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대 47명 참가, 시부모와 배우자가 함께 참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7월 1, 2일 경기도 양평 ‘숲속의 아침’에서 특별한 다문화 가족 캠프를 연다.


‘우리가족 행복 UP!’을 테마로 실시하는 이번 행사는 다문화 가족 부부를 포함해 그동안 어렵고 서먹서먹했던 시부모님들이 함께 참여토록 구성해 진정한 공감과 소통의 시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 필리핀을 비롯한 중국, 일본, 미국 등 총 7개 국가 다문화 가족 15세대, 47명이 참여하는 이번 캠프 참가자들은 모두 결혼이주자 가정으로 그동안 언어 문화 생활환경 가치관이 서로 다름으로 인해 크고 작은 고민과 갈등을 겪고 왔다.


이에 강남구가 기존 결혼 이민자 부부 위주의 프로그램에서 한 단계 진화된 시부모 참여 가족캠프 활동을 통해 이들이 서로 이해하고 인정하며 진정한 가족 만들기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강남구, 다문화가족 캠프 열어 다문화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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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캠프는 가족 구성원 교육, 자조 모임,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 등 다채롭고 유익한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이어질 예정이다.


먼저 가족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동작예술프로그램인 ‘비언어적 공감과 소통을 위한 무용치료'를 통해 다문화 가족 구성원 상호간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배우자를 대상으로 ‘우리 가족 행복지수 높이기’를 시부모와 결혼 이민자를 대상으로 ‘감사해! 미안해! 사랑해!’등 강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어 교육이 끝난 후에도 다문화 가족의 지속적인 사례관리와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조모임을 통해 각자가 문화와 언어 차이에서 오는 어려움과 갈등을 솔직하게 털어 놓으며 오해를 풀고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밖에도 편안한 분위기에서 가족끼리 교류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나누도록 신나는 ‘바비큐 파티’와 ‘물놀이’가 진행되며 민물고기 잡기 체험 등 가족 간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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