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코트라(KOTRA)는 29일과 30일 양일간 '한-EU FTA 활용, 유럽시장 온라인 상담회'를 개최한다.
상담회는 오는 7월1일 발효되는 한-EU FTA를 우리 기업의 유럽시장 진출 확대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열린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유럽에 주재하는 코트라의 22개 해외사무소 전체가 바이어 발굴을 실시해 엄선된 70명의 바이어들이 우리기업과 상담을 갖는다.
연간 300개사 이상이 이용하고 있는 코트라의 온라인 상담회는 시간과 인력이 부족해 마케팅 인력을 해외로 출장보내기 어려운 중소 수출기업에 유용한 해외시장 개척 수단이라고 코트라 관계자는 설명했다.
김선화 코트라 이트레이드(e-Trade) 팀장은 "FTA가 발효돼 우리 기업의 수출 여건이 개선돼도 실제 거래선을 찾아 상담에 이르기 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린다"며 "온라인의 경우 준비가 돼 있는 수출ㆍ수입업체 상호간에 비즈니스 과정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FTA의 과실을 빠르게 얻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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