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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은 눈물 고백, "아버지 미웠지만 지금은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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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은 눈물 고백, "아버지 미웠지만 지금은 이해.." ▲ SBS '좋은아침'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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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가수 양희은이 부모님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혀 시선이 모아졌다.

양희은은 28일 방송된 SBS TV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에 출연해 "1970년대를 전성기라고 하지만 그 때 나는 누구보다 치열했다"라고 운을 뗐다.


양희은은 "힘든 시절이었지만 아버지가 그립지는 않았다. 오히려 미웠다"라며 "가난은 둘째고 처자식을 버린 것이 용서가 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는 서른아홉의 나이에 돌아가셨다"라며 "그런데 아버지의 나이를 넘기고 충분히 흔들릴 수 있는 나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이해하게 됐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또 양희은은 "가족 간에도 아직 풀어지지 않은 응어리가 있고, 내 속에는 상처 입은 어린아이가 항상 있다"며 진심으로 가족과 소통하고 싶은 의지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양희은은 "2009년 어머니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그대로 어머니를 잃을까봐 걱정이 앞섰다"라고 말한 뒤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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