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어려운 곳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에게 보답하는 차원에서 인사를 합리적으로 했습니다. "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지난 27일 단행된 실·국장 및 부단체장 26명에 대한 인사와 관련, "인사의 경우 100% 모두 만족하는 인사는 없다"며 이 같은 인사원칙을 밝혔다.
김 지사는 28일 오전 8시부터 진행된 실국장 회의에서 "이번 인사방침은 열심히 하는 사람, 어려운 곳이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는 사람들을 기억해 높이 평가한다는 인사원칙을 정하고 여기에 따라 인사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특히 "도에서 근무하는 사람들 중에서 부시장이나 부군수로 나가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이번에 최대한 의견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이번 인사를 놓고 약간 이야기 나오는 것도 안다"며 "하지만 항상 100% 만족을 주는 인사는 없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다음 달 초 과장급 등 중간간부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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