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범양건영은 28일 120억원 규모의 지역주택조합 '중계동 범양프레체'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이 아파트는 서울 노원구 중계4동 일원 4368.0㎡ 대지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공급면적 109.01㎡ 27가구, 82.56㎡ 66가구 등 총 93가구로 구성됐다. 공사기간은 오는 9월부터 내년말까지다.
중계동 범양프레체는 인근지역에 위치한 비슷한 평수의 아파트에 비해 크게는 약4000만원 저렴하게 공급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최근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대로 구성됐고 중계동 인근에 수년간 신규 아파트 공급이 없어 입주희망자들의 반응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109.01㎡는 이미 조합원 모집이 완료 됐으며 현재는 추가로 공급면적82.56㎡ 44가구를 모집 중이다.
한편 지역조합주택은 20명 이상의 지역 무주택 세대주들이 모여 재개발사업처럼 조합을 결성한 뒤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재개발·재건축에 비해 절차와 시간이 짧고 실수요자들이 모여 사업을 추진하므로 사업 진행 속도가 빠르다. 지역주택조합의 조합원이 되면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주변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입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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