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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세진 PR..2200억 '사자'에 코스피 好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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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물 시장 투자자 관망세 뚜렷..왝더독 장세 이어져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2200억원 상당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코스피 지수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선물시장이 현물시장을 좌우하는 '왝더독(Wag the Dog) 현상'이 지속되는 양상이다.


28일 오전 10시3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26.84포인트(1.30%) 오른 2097.13을 기록하고 있다. 갭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이후 상승폭을 키우며 2100선 재등정에 도전하고 있다.

지수 상승의 일등공신은 프로그램이다. 전날 5000억원 가까이 매물을 쏟아내며 하락장을 주도했던 프로그램 매매로 장 초반부터 대규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 선 물 시장에서 외국인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베이시스가 강세를 보였고 이에 프로그램으로 대규모 매수 물량이 들어오고 있다. 차익거래 중심으로 장 초반 이후 매수세가 계속 확대되면서 이 시각 현재 프로그램으로는 2200억원 상당이 유입되고 있다.


현물 시장 개별 종목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진 점도 프로그램의 영향력을 높였다. 곽중보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호랑이 없는 골에 토끼가 왕 노릇 한다'는 말처럼 현물시장에서 적극적 움직임을 보이는 투자자들이 많지 않은 현 상황에서 프로그램의 영향력은 클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수급구조가 빈약하기 때문에 프로그램 매매에 따른 단기 변동성이 심화될 수 있다는 얘기다. 실제 이날 장중에도 외국인 투자자는 개별 종목에 대한 매도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오는 29~30일 그리스 긴축안의 의회 표결이라는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현물 투자자들의 눈치보기와 장중 프로그램 매매에 따른 시장의 출렁거림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기타(국가 및 지자체)주체가 차익거래 중심으로 1810억원 상당을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60억원, 17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은 2290억원 순매도.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 매수 우위를, 개인과 기관이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이 상승세다. 건설, 철강금속, 화학, 전기전자, 유통, 통신, 금융, 보험업종 등이 1% 이상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운수창고, 비금속광물만이 약세다 .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모두 오름세다. 삼성전자가 전날 보다 1.80% 오른 85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해 포스코, 현대중공업이 2% 이상의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LG화학, KB금융은 1%대 상승세.


이 시각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3종목을 포함해 503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 1종목 포함해 256종목은 내리고 있고 89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코스닥 지수는 6거래일 째 상승하면서 전날 보다 3.38포인트(0.71%) 오른 478.81을 기록하고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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