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에어버스, 아시아국 덕분에 '웃고 울고'

시계아이콘01분 3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에어버스, 아시아국 덕분에 '웃고 울고' 2011파이에어쇼 오프닝쇼에서 선보인 '에어버스 A350 XWB'
AD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유럽 여객기 제작사 에어버스가 '2011 프랑스 파리 에어쇼'에서만 720억 달러 이상 규모의 수주에 성공했다.

말레이시아의 에어아시아를 비롯해 인도의 인디고, 고에어 등 항공산업이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국의 잇따른 발주 덕분이다.


그러나 유럽연합(EU)이 외국 항공을 포함해 역내에 들어오는 모든 항공에 대기오염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에 반발해 홍콩항공이 에어버스 여객기 구매를 보류해 수주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로이터통신, AFP,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은 지난 한 주간 열린 파리에어쇼에서 인도, 말레이시아, 중국 등 아시아국들이 경제성장에 힘입어 에어버스의 새롭게 개선된 A320Neo를 중심으로 다수의 항공기를 주문했다고 보도했다.


A320Neo는 지난 1988년 첫 선보인 A320의 차세대버전으로 연료소비를 15% 절감할 수 있는 신형 엔진과 날개를 갖추고 있으며 비행소음과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크게 줄였다.


BCG파트너스의 호워드 윌던 선임전략가는 "파리에어쇼에서 말레이시아, 인도 등의 아시아국 항공기 대량 수주는 아시아국의 성장을 의미한다"면서 "경제적 힘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현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인도 항공기, 250여대 발주했지만 더 필요=아시아 최대 저가 항공사인 에어아시아(Air Asia)가 유럽우주항공전문업체(EADS)의 자회사인 에어버스(Airbus)의 A320Neo 200대를 발주했다. 이는 185억 달러 규모로 민간항공사의 단일 수주계약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하지만 에어버스에 가장 많은 수주를 한 나라는 단연 인도다. 인도 저가항공사 인디고(IndiGo) 역시 162억 달러 규모의 에어버스 180대 여객기를 주문하고 고에어(Goair)가 66억 달러 규모의 72대를 주문해 에어버스에 총 228억 달러 규모의 항공기를 주문했다. 이는 이번주 에어버스가 수주한 720억 달러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은 인도의 이번 대량 주문에 높은 기름값, 부족한 사회기반시설, 부채, 높은 금리를 이유로 과다한 주문이 아니냐면 우려를 표시했다.


인도 CNI리서치의 키셔 오스왈 회장은 "인도 내 기반시설이 취약한 상황에서 이렇게 많은 항공기를 조절하지 못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에어버스의 키란 라오 부회자은 "2000년 초 인도는 100대의 항공기로 10억명을 실어날랐다면 이제는 300대의 항공기로 12억명의 이동을 돕게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13억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중국은 1400대의 항공기가 투입되고 있다.


인도에 비해 중국은 4배 이상의 항공기를 운항하고 있다. 로이터는 인도에 더 많은 항공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인도 항공여객기 시장은 매년 9%씩 성장하고 있다.


◆중국, EU 대기오염세 부과 반발…에어버스 여객기 구매 취소=에어버스의 잇따른 수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유럽연합(EU)의 대기오염세 부과 방침이 발목을 붙잡았다.


중국은 EU대기오염세 부과에 반발해 에어버스 여객기 구매를 보류했다.


EU는 2012년 1월부터 역내에 진입하는 외국 항공을 포함한 모든 항공기에 대기오염세를 물린다.


중국 HNA그룹 산하에 있는 홍콩항공은 파리에서 열린 에어쇼에서 에어버스 A380 여객기 10대를 38억달러에 구매할 것이라고 지난주 초 공식 발표했다. 그러나 FT는 25일(현지시간) 홍콩항공이 갑자기 구매협상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에어버스 관계자는 "EU가 대기오염세 부과를 결정하자 중국 정부가 크게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콩항공은 중국 4대 공항 운영사 가운데 하나인 하이난공항그룹(HNA) 산하에 있는 항공사다.


중국 항공운송협회(CATA)는 "대기오염세 부과로 중국 항공사들은 매년 8억위안(약 1340억원)에 달하는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처럼 중국, 미국 등 다수의 국가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지만 EU는 예정대로 대기오염세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EU 기후담당 집행위원회 코니 헤더가드 대변인은 "이는 이미 EU 법규에 명시됐으며 계획을 변경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